정 육각형에 가까운 모습을 한 프랑스는 서 유럽의 십자로에 위치한 면적 547.026km의 국가로서
기후도 인종도 풍경도 한결같지 않은 천의 얼굴을 가진 국가이다. 밀밭이 물결치는 광대한 평야,
포도밭이 있는 언덕, 푸른 골짜기와 황무지, 깍아지른 듯한 낭떠러지와 금빛으로 빛나는 해변...
없는 것은 단조로움 뿐, 프랑스에는 모든 것이 있다.그 한없는 다양성이 프랑스의 매력이라 하겠다.

흔히 프랑스는 예술의 나라라 불려지는데 도시 곳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건축물, 세계최고의
루브르 박물관, 에펠탑, 베르사이유 궁전 등의 다양한 작품들이 잘 보존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는 TGV, 항공(Air bus), 원자력, 폐기물 관리, 수질 관리, 환경 분야 등에서 최첨단의
기술과 능력을 갖고 있는 과학의 나라이며, 유럽 공동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는 나라이기도 하다.    

프랑스 역시 서구 선진 국가와 마찬 가지로 물가는 비싸며 실업률도 높다. 그러나 다른 유럽 국가에 비하면 프랑스의 물가는 싼 편이며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고 동일한 물건의 가격이 천차 만별이어서 큰 수퍼마켓을 이용하면 훨씬 저렴하게 살 수있다.    

유학 대상국으로서의 프랑스의 대학 교육 체계는 우리 나라와는 달리 상당히 다양하게 구성이 되어 있으며 크게 패션, 미술, 요리, 호텔 경영, 음악, 사진, 광고 등 실질적인 교육에 중점을 둔 에꼴(Ecole), 학자나 교수 양성에 취지를 둔 대학(Université), 그리고 특수 국립 대학에 해당하는 그랑제꼴(Grands Ecoles)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학생들을 위한 복지 정책이 매우 잘 되어있어 많은 혜택을 주고 있으며, 국립 학교의 경우 학비는 무료이므로 타 국가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비용으로 유학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