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이곳을 떠나게 되어서 마지막으로 소감문을 써 보내드립니다

처음 이곳에 도착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났네요 ^^ 짐이 너무 무거워서 기차를 타는 것도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기 온 사람들 중에는 픽업해서 왔다는 사람도 있었는데, 저희는 Rambouillet 역에서 처음 내렸을때 에스컬레이터도 없고 계단 밖에 없어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계단을 내려왔어요. 그래서 짐이 크다면 픽업 요청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해요. 저희는 너무 고생했거든요

이곳의 음식은.. 처음 왔을 때는 정말 프랑스 음식이다 해서.. 한국과 정말 달라서 잘 먹지 못하고 맛도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조금씩밖에 못먹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은 완전 적응되어 정말 과식하며 먹고있답니다. 
정말 프랑스에서는 음식과 함께 운동이 꼭 필요한것 같아요 ^^

처음 필기시험과 말하기 시험을 치루고 반을 배정받았을 때는 실망이 컸어요 . 

문법은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제 생각에는 말하기 시험을 위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실제로 이곳에서는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도 하구요.  

지금은 비록 한달 밖에 안되었지만 불어 말하기는 조금 늘게 된 것 같아요.

수업은 문법공부와 함께 dialogue를 짜고 말하기를 연습하는 수업 방식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선생님들은 정말 정말 좋아요. 또 이곳에서는 외국인 친구들을 사귀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비록 현지인들은 아니지만

서로 어버버 하고 천천히 대화하면서 잘하는 사람, 못하는 사람 등 각각 적응해가면서 불어 실력이 느는 것 같습니다

.시설이나 방도 나쁘지 않구요. 편안하게 생활했습니다.

단지 인터넷이 방에서는 잘 안터져서 거의 인터넷 실로 가서 인터넷을 해야 햇죠 ㅋㅋㅋ

잘 안될때가 많고 학생들의 불만이 많다보니 얼마전 교수님들께서 각 수업 때 각각 방과 건물의 인터넷 가능 상태를 조사했으니 이제는 잘 될 수도 있기를 희망합니다 ㅋㅋㅋ

그리고 이번 방학 기간에는 정말 한국인이 많았답니다.  그래서 선생님들도, 학생들도 모두 beacoup de coreens, beacoup de japonais 라고 했어요 ㅋㅋ

그만큼 한국학생들과 일본학생들... 이번에는 정말 특히 한국인들이 많이 있었던 것 같네요.
그래서 저녁 모임 같은것도 한국음식을 같이 나누며 한국인들이 주도했지요.

또 방을 쓰는 것도 한국인 끼리 쓰는 경우도 있었답니다.

이제 막 적응 되고 재미있어지려고 할 좋은 때에 떠나게 되어서 조금 아쉽긴 하지만, 앞으로의 프랑스에서의 생활이 더 재미있어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안녕히계세요 ^^